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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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연습생 생활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APT.'(아파트) 열풍을 일으킨 로제가 출연했다.
이날 로제는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로제는 16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처음 왔을 때는 어리니까 가족들이 저를 두고 호주로 돌아간다는 걸 몰랐다. 그날부터는 같이 연습하는 친구들과 살아야 한다는 무게감을 모르고 신만 나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국에서 살아본 적도 없는데 가족들도 없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로제는 "처음 1~2년 정도 많이 힘들었다. 매일 밤 부모님께 영상 통화 걸어서 울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아빠가 '돌아와 채영아' 하면 그건 아니라고, 그런 말은 하지 말아 달라고 정색하면서 말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확실히 그때 알았다. 이걸 이뤄내기 전까지 한국 밖을 안 나간다. 돌아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
로제는 "늦게 남아서 연습하는 것도 좋아했다. 저는 항상 제일 못하는 친구였다. 연습실을 공유해야 하는데 자신감이 부족했을 때라 마음껏 연습을 못 하니까, 사람들이 없는 시간이 필요했다. 혼자 새벽에 해 뜨는 걸 보면서 집에 가며 뿌듯했다. 연습생 시절의 제가 멋있다. 언니 같다. 그때 어떻게 저랬지?"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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