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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황인범 75분’ 페예노르트, 홈에서 스파르타에 4-2 승리···‘UCL 16강 희망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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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페예노르트는 12월 12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히메네스가 전방에 섰고, 파이샹, 하지-무사가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황인범은 밀람보, 마뒤로와 중원을 구성했다. 스말, 뉴쿱이 좌·우 풀백으로 나선 가운데 한츠코, 트라우너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벨레노이터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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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인 황인범이 12월 12일 스파르타 프라하와의 맞대결에서 4-2 승리에 이바지했다. 황인범은 홈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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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전반 8분 만에 앞서갔다. 코너킥이었다. 하지-무사의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공이 뒤쪽으로 향했고, 트라우너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가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파이샹이 빠른 드리블에 이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페예노르트의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0분 세 번째 득점까지 터뜨렸다. 하지-무사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하지-무사는 간결한 드리블로 슈팅 각도를 만든 뒤 과감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스파르타의 골망을 또 한 번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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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스파르타 프라하를 4-2로 제압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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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전반 41분 추격골을 허용했다. 상대의 롱스로인이 아스게르 쇠렌센, 황인범을 거쳐 문전 앞으로 향했다. 이를 알비온 라흐마니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골로 연결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17분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하지-무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히메네스가 문전 앞으로 떨어진 공을 발로 툭 밀어 넣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33분 베일렌의 자책골이 나왔지만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황인범은 이날 후반 3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 교체로 물러났다.

황인범은 스파르타전에서 패스 성공률 83%, 볼 경합 승리 2회, 태클 성공 2회 등의 기록을 남겼다. 황인범은 이날 궂은일을 도맡으며 공·수를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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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12월 12일 스파르타 프라하전 승리로 UCL에 참가 중인 36개 팀 중 18위로 뛰어 올랐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UCL 6경기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 중이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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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는 이날 승리로 UCL에 참가 중인 36개 팀 중 18위로 뛰어 올랐다.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UCL 6경기에서 3승 1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부터 개편된 UCL에선 1~8위가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페예노르트는 UCL 리그 페이즈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페예노르트의 남은 상대는 김민재가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리그앙의 강호 릴 OSC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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