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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단독] 한석규 만나고 윤계상 제자 됐다…'프듀' 윤재찬, 데뷔 5년 만에 SB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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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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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으로 얼굴을 알린 윤재찬이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 출연한다.

12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윤재찬은 '트라이'에서 윤계상의 제자 도형식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2020년 7월 그룹 XRO로 데뷔한 이후 처음 SBS로 진출한다.

'트라이'는 2025년 5월 23일 첫 방송 예정인 12부작 금토 드라마다.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혀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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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심을 잡는 윤계상은 럭비부 감독 주가람 역을 맡았다. 주가람은 스타성까지 타고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 출신이었으나, 논란으로 인해 은퇴하고 모교인 체고 럭비부에서 계약직 감독이 되는 인물이다. 윤재찬은 윤계상의 제자 역할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요한 또한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2019년 방송된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1위로 데뷔했다. 윤재찬과 시즌은 다르지만 '프로듀스 101' 출신이라는 점과 1999년생 동갑내기라는 특징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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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종영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한 윤재찬은 인터뷰를 통해 "한석규 선배님이 출연하시는 줄 모르는 상태에서 오디션을 봤다. 나중에 알고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 같은 신인이 한석규 선배님과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게 너무 영광스러웠다. 가까이서 연기하시는 걸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행복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룹의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한 윤재찬은 2021년 '다시, 플라이'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후 올해 '강매강'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까지 굵직한 작품에서 배역을 따내며 신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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