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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공민정, 임신까지 했는데 첩첩산중…여기서 깨지고 저기서 치이고('오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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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사진제공 : KBS Joy <오늘도 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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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워킹맘 공민정의 숨 막히고 숨 가쁜 하루가 포착됐다.

12일(목) 방송되는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연출 민지영, 극본 조유진, 최룡)가 워킹맘 공민정(최하나 역)의 열연이 펼쳐진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오늘도 지송합니다’(이하 ‘오지송’) 1회에서 공민정은 신도시맘들의 꼬리에 꼬리를 문 착각과 오해로 위장 유부녀(?)가 된 전소민(지송이 역)과 10여년 만에 재회한 구 절친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였던 상황.

이 가운데 극중 다둥이 워킹맘 최하나가 일과 육아 사이를 쉼 없이 오가는 현실감 넘치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공민정은 단발 머리와 트렌치 코트로 업무에만 집중하는 ‘커리어 우먼룩’ 그 자체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꼰대 상사에게 불려가 깨지고, 후배들의 미흡한 일처리에 치이는 공민정의 짠한 모습들은 고개를 끄덕일 법한 디테일로 가득하다. 또 다른 사진 속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 메시지 알림음에 시달리는 공민정의 모습은 인생을 항상 멀티태스킹 모드로 살아야하는 숨가쁜 워킹맘의 삶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처럼 중요한 회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면서도 동시에 가정과 아이에 대한 걱정이 항상 머릿속에 가득하고, 아이들과의 약속과 야근의 무게를 저울질하는 딜레마에 빠진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꼰대 상사를 시원하게 욕하고 싶어도 임신 중인만큼 바르고 예쁜 말로 태교를 해야해서 자중한다던지, 일상에서 아이들에게 하던 말투가 그대로 나오는 등 직업병 아닌 엄마병에 걸린 워킹맘 최하나의 혼란스러운 일상은 현실 공감 그 이상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살벌한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N잡, N캐 인생에 시달리는 (돌)싱글녀 지송이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생존기가 그려질 ’오늘도 지송합니다’ 2회는 오는 12일 목요일 밤 9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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