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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비상계엄 직후 F4회의, 계엄 옹호?…외환시장 메시지 낼 책무"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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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비상계엄 직후 F4회의, 계엄 옹호?…외환시장 메시지 낼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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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9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이른바 'F4회의'(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연 것과 관련해 "당일 밤 11시40분 한은과 금융당국이 F4회의를 한 것은 정치적 목적의 회의가 아니고 그 시간에도 외환시장은 열려 있어 대외신인도 관련 메시지를 내는 게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의장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해 반대해놓고 바로 F4회의를 열고 유동성 무한 공급을 발표한 건 간접적 방식의 계엄 옹호 아니냐'는 조국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고 이어진 F4회의에선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비상계엄이란 정치적 비상 사태일수록 경제수장이 자리를 지켜야 대외 신인도 등이 안정된다며 최 부총리의 사의를 만류했다는 것이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사태 이후 대외신인도 변화'를 묻는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국제신인도에는 아직까진 큰 영향이 없었다"며 "국회에서 (비상계업 해제) 의결을 해줘 계엄사태가 단기간으로 끝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과거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에서도 경제시스템을 굳건히 지켜왔다"며 "그 중심에 국민과 국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여야 합의에 이르진 못한 건 안타깝지만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세법이 통과된 것이 한축"이라며 "야당이 경제 상황과 관련한 여야정 협의체 제안을 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고 그런 노력들처럼 우리 경제 시스템 자체는 굳걷하단 점을 대외적으로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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