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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흥민! 재계약 한다고? 우리는 전설 맞아…살라 “챔스 50골 역대급 톱10 진입” ‘리버풀↔연장계약 협상중’ 직접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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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32)가 ‘별들의 전쟁’에서 통산 50호 골을 기록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살라는 현역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리버풀에서의 전설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리버풀과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살라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지로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5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 골로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득점도 포함된 기록으로, 리버풀 소속으로만 44골을 넣었다. 이번 대회에서만 아니라 전체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도 역대 득점 순위 톱 10에 진입하며 자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이에 영국 매체들이 감탄했다. ‘토크스포츠’는 “살라가 역사적인 밤을 보냈다. 지로나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면서 챔피언스리그 역대 득점 순위 톱 10에 진입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추월하며 챔피언스리그의 아이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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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이 승리로 6연승(승점 18)을 기록하며 리그 페이즈 단독 선두를 지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의 대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리버풀 통산 득점 기록 227골을 보유 중인데, 리버풀 전설 빌리 리델(228골)의 기록에 단 1골 차로 다가서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순위 4위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2017년부터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살라는 현재도 여전히 최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클롭에서 슬롯으로 팀이 바뀐 리버풀에서도 14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과의 현재 계약이 2025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 계약 만료를 앞뒀지만 리버풀이 적극적인 재계약 제안을 하지 않아 “떠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 살라는 내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계약대상자(FA)로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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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살라가 리버풀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며 이번 재계약이 살라의 프리미어리그 커리어를 더욱 빛낼 것으로 전망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또한 “리버풀이 살라와의 계약 연장을 공식 제안했다”고 보도하며, 리버풀이 살라를 팀의 중심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살라는 이번 협상에서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살라의 나이를 고려해 단기 계약을 선호했다. 그러나 살라의 꾸준한 활약과 경기력은 구단에게 장기적인 계약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리버풀은 기존 1년 연장안에서 한 발 물러나, 2년 계약 연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이 살라와의 재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의 득점 능력뿐만이 아니다. 살라는 리버풀의 공격진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살라의 존재 자체가 팀 전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살라를 잃는 것은 리버풀의 갑작스런 전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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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살라를 노리던 사우디아라비아 및 유럽의 빅클럽들에게 이번 재계약은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살라와 정상급 경쟁력을 유지하며 향후 몇 년간 우승 도전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이 2년 연장된다면, 2027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하게 된다. 살라가 리버풀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의 성공을 이끈 그는, 리버풀 팬들에게 영원한 전설로 기억될 가능성이 높다.

살라의 활약은 단순히 기록적인 면에서뿐만 아니라,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도 중요하다. 그는 리버풀의 새로운 세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시에, 팀의 우승 DNA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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