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초미세먼지 농도, 에어코리아 앱에서 확인하세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에 설치돼 있는 초미세먼지 농도 알림 정치. 김기범 기자

환경부는 11일부터 지하역사 초미세먼지(PM2.5) 정보를 에어코리아(대기환경정보 실시간 공개시스템, airkorea.or.kr) 누리집과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지하역사의 실내 초미세먼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기존에는 실내공기질관리 종합정보망(inair.or.kr)에 들어가야만 지하역사 실내 초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환경부는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겨울철(12월~3월)에 외부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와 지하역사 실내 초미세먼지 농도를 함께 확인하면서 시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른 계절에도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또 지하역사와 지하도상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자들이 각 시설 특성에 따라 실내공기질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적 관리 안내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쾌적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일반적인 관리 사항과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관리 사항 등을 담았다. 일반적 관리 사항으로는 적절한 온·습도, 환기, 곰팡이 등 내용을, 시설별 관리 사항으로는 조리시설, 사용 제품, 이용자 특성 등을 고려한 관리방안과 자가점검표 등을 포함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명태균 게이트’ 그들의 은밀한 거래, 은밀한 관계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