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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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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대전이다! 2025 KBO 올스타전 신구장 개최…허구연 총재 "지자체 발전 도움 되길"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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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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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2025 KBO 올스타전이 한화 이글스의 새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와 대전광역시가 2025년도 KBO 올스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전에서 올스타전이 진행되는 건 1984년, 2003년, 2012년 이후 역대 4번째다.

KBO는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처음으로 공모방식의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진행했다. 대전광역시는 신축 야구장 개장 등 유치 필요성과 행정지원 등을 제안했고, 지난 3일 제6차 실행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2025 KBO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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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까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한 한화는 이글스파크 옆에 위치한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가칭)에서 2025시즌을 맞이한다.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는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천연잔디 구장으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4년 개장한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장이다. 한편으로는 시설이 노후화됐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한화와 대전시는 크고 작은 공사를 통해 보수 및 확장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았으나 한계가 있었다.

신축구장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한화와 대전시는 건립 초기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시민들이 야구 관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위한 공동 목표 하에 지속적인 협력을 해왔다.

KBO도 한화의 새 보금자리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허구연 KBO 총재는 지난 9월 28일 대전베이스볼드림파크 신축 현장을 방문해 공정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또 국내 구장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되는 메인홀과 복층 불펜, 인피니티풀 등의 시설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구연 총재는 지난 2019년 대전시가 발족한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 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아 오랜 기간 미국, 일본 등 해외 구장을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축 구장 건립에 여러 자문을 비롯해 큰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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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에서는 허구연 총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함께 사인한 야구사인볼과 꿈돌이 인형을 교환하며 시선을 끌었으며,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장종훈 KBO 총재특보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시장은 "온 국민이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대전시민의 야구 사랑이 남다르며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순한 야구대회가 아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계방안 마련 등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올스타전이 개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준 대전광역시에 감사하고, 신축 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클 것"이라며 "대전광역시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내년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자체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KBO와 대전광역시는 2025 KBO 올스타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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