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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고(故) 송재림 배우의 유작 영화 '폭락'(감독 현해리)이 개봉일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폭락'은 50조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
공개된 '폭락'의 티저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송재림 배우는 극중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개발자로 자칭타칭 사업천재라 불리는 주인공 양도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송재림의 마지막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폭락'은 특히, 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
칸 국제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받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를 연출하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 감독은 "최대한 사실적이면서도 날카롭게 풀어내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담아낼 것"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 배우와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배우,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배우,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 차정원 배우가 출연한다.
'폭락'은 오는 2025년 1월 15일 개봉한다.
사진=무암, 영화로운형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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