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군도 시리아 내 수십 개 목표물 공격" 보도도
[다마스쿠스=AP/뉴시스] 미국 군은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8일(현지시각) 시리아 중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 기지와 대원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사진은 8일(현지시각)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 붕괴를 축하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는 사람들 뒤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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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 군은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8일(현지시각) 시리아 중부에 있는 이슬람국가(IS) 기지와 대원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중동 내 미군을 총괄 지휘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성명문을 올려 "우리 부대는 IS 기지와 무장세력을 파괴하기 위해 수십 차례의 정밀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전 기간 동안 B-52(전략폭격기), F-15(전투기), A-10(공격기)을 이용해 75개 이상의 표적을 공격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테러리스트 그룹의 작전 수행을 막고 IS가 현재 상황을 이용해 시리아 중부 재건을 시도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목적에서 수행됐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시리아의 역동적인 변화의 시기에도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ISIS(미군의 이슬람국가 호칭)의 작전 능력을 저하시키기 위한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엘 국영 칸TV뉴스는 이날 이스라엘 공군도 시리아 내 수십 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격 대상은 시리아 내 대공 미사일 시스템, 탄도 미사일 생산 시설 및 저장고, 대공 방어 시스템이었다.
칸TV 뉴스는 이번 공격이 "시리아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행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국방 소식통은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이 "매우 집중적"이었으며, 수십 대의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출격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시리아의 정권 교체 이후 "이스라엘 적대 세력 손에 넘어갈 수 있는 전략 무기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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