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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중앙)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시즌 10승 고지에 선착했고,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은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습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31점을 합작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16점)와 허수봉(15점)의 활약에 힘입어 KB손해보험을 3대 0(25-15 25-23 25-19)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3연승 휘파람을 불며 시즌 10승 2패(승점 29)째를 기록해, 2위 대한항공(8승 4패·승점 25)과 간격을 승점 4로 벌렸습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현대캐피탈의 벽에 막혀 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시즌 4승 9패가 됐습니다.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외국인 거포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의 21득점 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에 3대 1(15-25 25-18 25-15 25-1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4승 8패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아시아 쿼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모두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절감하며 8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GS칼텍스는 시즌 1승 11패(승점 5)로 최하위로 밀려 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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