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 부교를 띄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인공길인 ‘한탄강 물윗길’ 전경. 철원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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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오는 9일부터 한탄강 물윗길 전체 구간을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물윗길은 2020년 세계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일대의 물 위에 부교를 띄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8.5㎞(직탕~순담) 규모의 인공길이다.
지질명소인 직탕폭포를 비롯해 송대소, 고석바위, 승일교, 천연기념물인 현무암 협곡 등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다.
철원 9경 중 하나인 송대소 구간은 철원 한탄강 물윗길 전체 코스 중 백미로 꼽히는 곳이다.
이 일대는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지표면에 흘러내리다 식는 과정에서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며 형성된 주상절리와 기암괴석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주변에 직탕폭포와 고석정을 비롯해 등록문화재인 승일교 등이 산재해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매년 1월 이 일대에서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가 펼쳐진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강 물윗길을 찾으면 수려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며 “내년 봄까지 많은 관광객이 물윗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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