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탄핵소추안 표결 불확실성에 긴장한 증시…결국 키는 펀더멘털"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원문보기

"탄핵소추안 표결 불확실성에 긴장한 증시…결국 키는 펀더멘털"

속보
금값, 사상 처음 온스당 '5천 달러' 돌파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추가 급락 제한적"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증시가 긴장하고 있지만, 결국 증시는 펀더멘털을 반영하게 될 것입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코스피가 장중 2400선 밑으로 밀려나자 이같이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26포인트(0.34%) 내린 2433.59를 기록 중이다. 앞서 장중 1% 이상 하락하며 2400선이 깨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이 센터장은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불안한 상황이 증시에 반영됐다"며 "당장 주말에 불확실한 상황이 펼쳐질 것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할 계획이다. 다만,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 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발언하면서 탄핵소추안 표결 일정이 당겨질 가능성도 커졌다.

이 센터장은 "탄핵소추안이 가결이 돼도, 안 돼도 문제인 상황"이라면서도 "과거 탄핵 사례를 살펴보면 결국 증시는 펀더멘털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04년3월1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코스피 전 종목은 하한가였다가 이후 반등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때 코스피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 센터장은 "결국 시간이 지나서 증시 흐름을 보면 노 전 대통령 때 주가가 한 번 더 조정을 받았는데 당시 금리 인하 등 펀더멘털 상황이 반영됐었다"며 "박 전 대통령 때는 반도체 경기가 좋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현재 한국의 수출이 둔화하고, 내수도 부진한 상황"이라며 "다만 코스피지순느 PBR(주가순자산비율) 0.8배로 상당히 안 좋은 만큼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