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탄핵 소추안 표결을 위해 의사일정 변경의 건을 상정하고 있다. 2024.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원식 국회의장 측이 현재까지 본회의 일정을 앞당겨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국혁신당 등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6일 표결을 주장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표한 것이다.
박태서 국회의장 공보수석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장실에서 본회의를 앞당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직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본회의 일정을 앞당겨달라는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실은 현 상황을 매우 위중하고 심각하게, 비상계엄사태 이후 인식하고 있다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어제 오늘 상황 전개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상 반나절의 여유를 두고 본회의 일정을 양당 원내대표 간 협의를 해왔는데, 최근 상황 변동이 커서 본회의 일정 협의에는 가변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 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소추안 처리를 "가장 이른 시간에 해야 한다"며 이날 표결을 주장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