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장,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
“현안과제 일관되게 이행…국내외 투자자 신뢰 제고”
(사진=연합뉴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안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 제고 및 불편 해소 등 투자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금융감독원이 이날 밝혔다.
이 원장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WGBI 편입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또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부동산, 건설업계 등 시장 및 산업계와 현장 소통도 강화해 금융안정,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날 보험사 CRO 간담회를 비롯해 오는 9일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순 12월 중순 부동산 전문가·건설업계 간담회도 개최한다.
한편 이 원장은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고,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니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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