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사진|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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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결별 후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민희진은 6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리는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에 참석한다.
‘장르가 된 여자들’ 토크 콘서트는 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확립한 여성들이 자기다움을 찾아 가는 여정에 대한 깊은 통찰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민희진은 오후 8시부터 ‘기획자 민희진, 경계를 넘어 K-POP 장르가 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는 민희진이 하이브를 떠난 후 처음으로 서는 공식석상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민희진은 지난 달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전포고했다. 그리고 민희진에 이어 뉴진스도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며 29일 0시를 기점으로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디스패치는 민희진이 뉴진스가 어도어를 떠나는데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도했다. 민희진이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 멤버 하니의 국회 국감 출석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D사와의 미팅에서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올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자, 민희진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2일 박지원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태희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디스패치 기자 2인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이래 피고소인 박지원, 박태희는 불법 취득한 사적 대화에 허위사실을 더해 민 전 대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적극 활용했다”며 “디스패치의 김모, 박모 기자는 기자로서 위와 같은 의도를 충분히 인지했으면서도 민희진 전 대표를 비방할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거짓의 사실을 기사화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민희진 측은 보도된 기사 속 어떤 부분이 거짓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아 의문을 남겼다. 이에 민희진이 토크 콘서트에서 자신의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속 시원하게 해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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