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 사진 I 바이포엠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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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상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다. 개봉 날 보다 관객수가 더 증가해 눈길을 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소방관’은 전날 8만 2309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7만 485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를 독점했던 ‘모아나2’와 맞장 개봉한 송강호 주연작 ‘1승’도 모두 제쳤다. 무엇보다 오프닝 스코어인 8만 1678명보다 더 늘어난 수치. ‘소방관’은 좌석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기록을 이뤄냈다. ‘모아나2’의 2배를 뛰어넘는 좌석 판매율 19.5%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한다.
영화는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관객들의 티켓 수익금으로 2025년 완공되는 국립소방병원에 기부하는 ‘119원 기부 챌린지’도 진행한다.
‘모아나2’는 박스오피스 2위로, 같은 날 4만 922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59만 4832명을 기록했다.
개봉 당일까지도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던 ‘1승’은 3위에서 고전 중이다. 영화는 2만 909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9만 2458명을 나타냈다. ‘위키드’가 4위로 2만 4470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31만 3959명을 달성했다.
현재 예매 관객수 순위는 ‘모아나2’(27.2%)와 ‘소방관’(19.4%)이 나란히 1·2위다. 3위는 ‘위키드’(13.2%), 4위는 ‘1승’(12.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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