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6시5분 방송하는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684회에는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이 펼쳐진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감성의 소유자 노사연과 최성수의 명곡이 10개 무대를 가득 채운다. 가요계 묵직한 거목인 노사연과 최성수는 국민 애창곡을 다수 보유한 만큼 많은 후배들이 앞다퉈 출연을 희망했다고. '감성 퀸 원조' 노사연과 '천재 싱어송라이터' 최성수의 명곡이 후배들의 땀과 노력으로 다시 해석돼 시청자를 찾는다.
불후의 명곡 [사진=KB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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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송은 어느 때보다 선곡 다툼이 치열해 토크 대기실까지 뒤끝이 이어진다. 이세준은 배기성의 선곡 양보 압박 정황이 담긴 증거를 제출할 기세로 "갑자기 배기성한테 전화가 왔는데 대뜸 '포기해라'고 하더라. 근데 웃긴 게 갑자기 핸드폰이 저절로 녹음이 되더라"라며 운을 뗀다. 이를 들은 배기성은 벌떡 일어나 이세준 앞에서 슬라이딩하며 "내가 무릎 꿇어야 돼?"라며 입막음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방송에는 다채로운 장르와 무대로 재탄생된 명곡을 만날 수 있다. 배기성, 이세준, 김연지, 알리, 우디, 안성훈, 양지은, 황민호, 하이키, 크레즐 등 보컬리스트, 트로트,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가 화려하게 그려진다. 데뷔 1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우디는 "내 얼굴 알리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기성은 '해후', 이세준은 '동행', 김연지는 '만남'을 선곡했다. 알리는 '님 그림자', 우디는 '바램', 안성훈은 'Whisky on the Rock'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뽐낸다. 양지은은 '돌고 돌아가는 길', 황민호는 '기쁜 우리 사랑은', H1-KEY(하이키)는 '풀잎 사랑', 크레즐은 '이 마음 다시 여기에'로 무대에 오른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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