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골 취소!' 윙어+8번 맡은 손흥민, 본머스전 0-1 패배 속 준수한 평가..."공격에 자극 줬어"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교체 출전을 한 뒤 분투했지만 토트넘 훗스퍼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에 0-1로 패배했다. 맨체스터 시티전 4-0 대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토트넘은 10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토트넘 공격진은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로 구성됐다. 존슨, 쿨루셉스키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전 소속팀을 만나는 솔란케도 부진했다. 수비도 불안했고 연계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딘 후이센에게 실점을 한 후에도 토트넘은 나아지지 않았고 교체 없이 후반을 시작했는데 전반과 같았다.

손흥민이 들어온 후 흐름이 달라졌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파페 마타르 사르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흥민이 후반 13분 골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가 됐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메디슨이 슈팅으로 보냈지만 빗나갔다. 벤 데이비스 부상 속 페드로 포로가 들어와 우측 공격도 살아났다. 케파 아리사발라가 선방에 막히며 고전하던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루카스 베리발까지 넣어 맹공에 나섰는데 극도의 수비 불안 속 흔들렸다.

본머스가 완벽한 기회를 수 차례 날리면서 토트넘은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결과는 0-1 패배였다. 맨체스터 시티전 4-0 대승 이후 풀럼과 1-1로 비기더니 본머스에 0-1로 패하면서 흐름을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흐름이 좋은 첼시다.

전 잉글랜드 공격수 에니 알루코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토트넘은 흐름이 정말 좋지 못했고 공격수들이 득점할 거 같지 않았다. 일관성을 찾아야 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33분을 소화하고 터치 17회, 패스 성공률 89%, 키패스 1회, 그라운드 경합 성공 2회(시도 5회), 태클 1회, 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은 6.6점이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오프사이드로 득점을 날렸다. 공격에 자극을 더했다"고 준수한 평가를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된 후 메디슨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베르너가 들어온 후 8번으로 이동했다"고 하며 평점 5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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