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종합] '♥승무원' 김준호, 셋째 품에 안으려나…子 은우 "남동생 하나 더 있었으면"('슈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김준호/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은우가 두 남동생 정우와 로이를 향한 다정한 형아미를 빛내며 '준비된 형아'로 우뚝 성장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슈돌' 551회는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의 오늘' 편으로 3MC 박수홍,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김준호, 정미애, 강재준이 함께했다. 이중 김준호는 펜싱선수 김정환과 공동 육아를 펼친 가운데, 은우가 두 남동생 정우와 로이를 이끄는 듬직한 형아미를 자랑했다. 정미애와 4남매 재운, 인성, 아영, 승우는 외할머니 댁을 찾아 김장과 칠순 잔치에서 대활약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준호는 대한민국 1등급 체육 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김준호는 8년 전 청룡장을 받은 김정환과 공동 육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37개월 은우가 두 남동생 로이와 정우를 이끄는 든든한 형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은우는 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또 먹고 싶으면 말해. 천천히 먹어"라며 다정하게 보살폈다. 이와 함께 은우는 어려운 공룡들의 이름을 술술 말하며 공룡 박사에 등극해 감탄을 자아냈고, 로이는 숫자 1000까지 영어로 거뜬하게 세며 31개월 답지 않은 똘똘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의 얼굴에 미소를 띄웠다.

텐아시아

사진 제공=KBS 2TV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키즈 카페에서 은우는 로이에게 선뜻 장난감과 미끄럼틀 순서를 양보하며 형아미를 더했다. 김정환은 "형제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면 둘째가 낳고 싶다"라며 둘째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정환이 첫째 은우에게 동생 의사를 묻자, 은우는 "남동생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어!"라며 삼 형제를 향한 바람을 드러냈고, '준비된 형아' 은우의 모습이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미애와 4남매 재운, 인성, 아영, 승우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댁을 찾아 김장 일손을 거들었다. 재운이가 배추를 수확하면 인성, 아영, 승우가 자신의 몸집만 한 배추를 나르며 호흡을 맞췄다. 이처럼 아이들과 함께 고향집에 온 정미애는 자신의 가수 데뷔에 어머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민요 전공이라 가요를 부르면 안 됐는데, 어머니가 몰래 '전국노래자랑'에 신청했다"라며 어머니의 권유로 나가게 된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그해 상반기 결선과 연말 결선 대상까지 거머쥐며 소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히면서, 지금의 자신을 만든 어머니를 향해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날 이른 아침, 4남매는 직접 수확한 배추에 고사리손으로 꼼꼼하게 양념을 바르며 김장을 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정미애는 어머니를 위해 깜짝 칠순 파티를 열었고, 4남매는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인성이 40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정미애의 곡인 '훠이'를 열창하며 '트로트 신동'의 탄생을 알렸다. 식당을 가득 채우는 인성이의 시원시원한 성량과 무대 매너에 외할머니와 지인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쳤다. 승우와 아영은 깜찍한 춤사위로 백댄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김장 일손 돕기부터 외할머니의 칠순 잔치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4남매의 활약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파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