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김세빈 블로킹 8개…개인 통산 최다 기록 경신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정관장 부키리치(오른쪽)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4.12.04.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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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정관장이 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관장은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6연승을 달리던 IBK기업은행을 완파했던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연승에도 성공했다.
6승 6패(승점 18)를 기록한 정관장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도 3점으로 줄였다.
외국인 공격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7득점을 폭발했고,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도 17득점으로 거들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연패 기록이 4경기로 길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22일 풀세트 접전 끝에 페퍼저축은행에 패한 뒤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시즌 10패(2승)째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승점 8)는 리그 6위에 머물렀다.
김세빈은 이날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인 블로킹 8개를 비롯해 11득점을 기록했으나, 강소휘가 10득점,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8득점에 그쳤다.
한국도로공사엔 아시아쿼터 선수의 부재가 여전히 아쉬웠다.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태국 출신 아웃사이더 히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은 이날 경기를 객석에서 지켜봤다.
[서울=뉴시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세빈이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4.12.04.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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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리치는 1세트에만 11득점을 올리며 정관장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18-18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부키리치의 오픈과 퀵오픈, 정호영의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3연속 득점을 챙긴 정관장은 분위기를 가져갔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트 막판 범실이 아쉬웠다. 20-22로 밀리던 한국도로공사는 김다은의 세트 범실, 니콜로바의 서브 범실, 전새얀의 세트 범실로 3점을 내주고 1세트를 패했다.
메가는 2세트 들어 무려 70%의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7-8로 근소하게 밀리던 정관장은 정호영, 메가, 부키리치, 염혜선의 활약으로 5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정관장은 순식간에 19-10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상대가 막아내지 못하며 25-13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를 팽팽하게 끌고 가던 정관장은 부리키치의 연속 공격 범실로 역전을 허용, 18-20으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으나, 메가의 오픈 공격에 이어 정호영의 서브까지 비디오판독 끝에 라인에 걸쳤다는 판정이 나오며 25-22으로 3세트까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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