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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트로트가수 은가은이 전속계약 분쟁 중인 소속사와 신뢰 관계 파탄의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은가은은 지난 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정말 소속사를 믿고 일해왔고 조금은 내가 손해 보더라도 함께 잘 지내자는 마음 하나로 버텨왔다."면서 "정산금도 문제지만 소속사와 갈등이 시작한 이유는 소속사의 게으르고 방만한 업무로 방송국뿐 아니라 가수 선배님들, 작곡가분들과 문제가 계속 발생해서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은가은의 소속사가 활동 수익에 대해서 정산을 하지 않았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 T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달 28일, 2024년 9월분까지 정산을 한 푼도 빠짐없이 끝났다고 강조하면서 "계약서에 보면 45일 이내에 정산을 해줘야 하고, 45일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계약서 상으로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은가은은 "이 일이 터지고 소속사가 부랴부랴 송금을 하고 언론 플레이로 저를 순식간에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렸다."고 비난하면서 정산금을 받았지만 그에 대한 증빙자료는 아직 받지를 못했다며 "잠도 못 자고 밥도 거르면서 노력해 번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알 자격도 없다는 거냐."며 원만하게 이 일이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은가은은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7위에 올라 인기를 얻었으며, MBN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해 화제를 모은 트로트가수 박현호와 열애 끝에 내년 4월 12일 결혼한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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