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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단독] 비상계엄 '해제' 믿고 달린다, '피의 게임3' 여의도 혼잡 뚫고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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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피의 게임3' 제작진과 출연진이 비상계엄 해제 직후 혼잡스러운 여의도에서도 인터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 3일 밤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약칭 피의 게임3)' 제작진이 4일 오후 예정된 인터뷰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러나 4일 오전 '피의 게임3' 측은 숙고 끝에 "오늘(4일) 진행될 인터뷰는 미리 말씀드린 동 시간과 장소에서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혼란은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와 빠른 해제로 인한 혼잡한 정국 속에 발생했다. 앞서 3일 밤 10시 24분께,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더불어 계엄령 선포 직후 군인들이 국회의사당이 위치한 여의도에 진입했고, 국회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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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여의도 일대, 특히 국회의사당 인근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졌다. 국회에 들어서려는 국회의원 및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들은 물론 비상계엄령에 반대하는 시민 일동이 군인들과 대치하는 위험한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그러나 계엄령 선포 약 3시간 만에 국회에서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까지 발표하며 상황이 일단락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회의사당 인근 대로는 혼란스러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4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국회 인근과 여의도에 본사를 둔 일부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권고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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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3'을 공개하고 있는 웨이브 또한 여의도에 본사 사무실을 둔 상황. 공교롭게도 인터뷰 장소 또한 여의도 웨이브 사무실에서 예정된 터였다. 이 가운데 제작진은 밤샘 논의 끝에 "인터뷰 진행"을 결정했다. 다만 현장에 참석하는 취재진에게 이동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 상태다.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이 펼치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표방하며 생존 지능 최강자들의 극한 생존 게임을 다룬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와 코미디언 장동민이 함께 출연하며 서바이벌 레전드 출연자들의 재회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목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 SBS 방송화면,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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