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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승환 콘서트 취소 철회…놀란 가슴 쓸어내린 두아리파·장범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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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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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두아 리파-가수 장범준/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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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두아 리파와 가수 장범준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1시 비상계엄령을 선포함에 따라 콘서트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6시간 만에 계엄 해제됨에 따라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수 이승환은 취소 공연을 철회했다.

두아 리파는 4~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예정했다. 두아 리파의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2018년 5월 내한 공연 이후 약 6년 반 만. 지난 3일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을 발매한 리파는 6월부터 월드 투어를 시작해 이날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두아 리파는 SNS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나는 설렘을 나타낸 만큼, 계엄령 선포라는 초유의 사태를 딛고 공연을 열 전망이다.

장범준 역시 4~5일 양일간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예정된 '장범준 평일 소공연 소리 없는 비가 내린다'를 정상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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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콘서트 취소 공지를 전했으나, 철회했다. 이승환은 "계엄이 해제됨에 따라 '흑백영화처럼'은 예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할 말 많은 오늘, 더 깊고 짙은 사연과 노래로 만나 뵙겠다"라고 적어 올렸다. 앞서 이승환은 4일 계엄 선포 직후 "12월 4~5일 '흑백영화처럼'이 취소됨을 알려드린다"며 "공연 취소에 따라 예매하신 티켓은 전액 100%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자세한 절차는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3일 밤 비상 계엄령이 선포됨에 따라 방송사 연말 시상식 등을 비롯해 지방 축제와 행사, 콘서트, 공연 등 엔터계는 행사 정상 개최 여부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6시간 만에 계엄 해제된 4일 오전 기준, 점차 정상적인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 복수의 관계자 전언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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