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방관
“아들이 안에 있다”는 한마디에 그들은 불타는 건물로 뛰어들었다.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로 순직한 소방관 6명의 실화가 바탕인 영화. 타인의 생명을 구하려 목숨을 던져 화마와 싸우는 소방관을 위한 뜨거운 응원.
▶위키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사악한 서쪽 마녀는 정말 나쁜 마법사였을까. 관객 100만명을 넘어선 뮤지컬 영화. ‘중력을 벗어나’는 언제 들어도 짜릿하다.
▶리바이벌69′
존 레논, 더 도어즈, 척 베리가 한데 모였던 1969년 토론토 리바이벌 뒷얘기를 담은 음악 다큐. 청춘의 열기로 들끓던 초창기 록 페스티벌의 생생한 감흥.
■방송·OTT
▶디즈니+ ‘조명가게’
어두운 골목 끝 ‘조명가게’에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김희원이 연출했다. 4일 공개.
▶넷플릭스 ‘세나’
F1 챔피언을 세 차례 차지하고 경기 중 비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레이서 아일톤 세나의 삶을 다룬 드라마.
■전시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고려청자 중에서도 상형청자를 조명하는 첫 전시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미국·일본에서 총 274건이 출품돼 투명한 비색과 섬세한 조형성을 엿볼 수 있다. 내년 3월 3일까지,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성인 5000원.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195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건희 컬렉션의 도화(陶畫) 시리즈 12점도 처음 공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내년 5월 6일까지. 성인 2000원.
■클래식
▶김정원 피아노 독주회
피아니스트이자 아침 라디오 방송 인기 진행자인 김정원씨가 4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연다. 이번 리사이틀 ‘자화상’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템페스트’ 등을 들려준다. 5만~9만원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올해 서거 100주기를 맞은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1858~1924)의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를 5~8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린다. 씩씩한 ‘미니’(소프라노 임세경·김은희)의 걸크러시 매력이 넘친다. 2만~15만원
■공연
▶요아소비 내한 공연 ‘초현실’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오프닝곡 ‘아이돌(アイドル)’로 세계적 인기를 누린 일본 혼성 듀오. 지난해 12월 6500석 공연 후 1년 만에 2배로 무대 몸집을 불렸다. 7·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전석 13만5000원.
▶국립극장 ‘마당놀이 모듬전’
/국립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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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3000회 이상 공연한 ‘마당놀이의 전설’ 윤문식, 김성녀, 김종엽이 국립창극단의 젊은 스타 소리꾼들과 흥겨운 판을 벌인다. 남산 국립극장 하늘극장의 사방 객석이 트인 돔형 무대에 둥근 마당놀이판 무대를 설치해 야외 연극의 특성을 그대로 살렸다. 심청전, 흥보전, 춘향전 등 마당놀이로 온 국민을 웃기고 울렸던 이야기들을 다 합쳐 공연 제목도 ‘모듬전’.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내년 1월 30일까지, 전석 7만원.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블루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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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메인 테마 음악의 전주만 들어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최고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돌아온 전설의 록 뮤지컬. “내 죽음엔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묻는 예수의 노래 ‘겟세마네’는 여전히 전율 그 자체다. 무대도 조명도 싹 다 바꿨다.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내년 1월 12일까지, 6만~15만원.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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