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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명세빈 “이혼 후 일 없어져…돈 없어서 가방도 팔아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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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솔로라서’. 사진 I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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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명세빈이 이혼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명세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명세빈은 “내가 30대 때 이혼을 하고 일하는 데 있어서 이혼이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국에서도 어떤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 ‘걔 이혼했잖아’라는 이야기를 돌아서 들었다. 그러고 나서 한참 일이 없었다. 나는 정말 안 그럴 줄 알았다”고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명세빈은 “이혼 후 바로 일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 이혼 이슈가 너무 커서 그런지 바로 드라마에 들어가기 힘들었다.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나에 대한 이미지가 ‘순수’ 같은 것이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깨진 게 아닐까 생각했다. 사람마다 빛이 있는데 (이혼으로) 그게 깨진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명세빈은 “돈이 없었다. 한 달을 살고 카드값을 냈다. 그러면 또 돈이 없었다. 그때 가방도 팔아봤다. 혼자는 못 가겠어서 친구와 함께 갔다. 그래도 그게 땅끝까지 추락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그게 잦다 보니 ‘내가 언제까지 이래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항상 성실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누구나 그건 지나야 하는 시간이다. 지금은 그 시간이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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