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충북도에 따르면 보은군 산외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키우던 소 41마리 중 3마리가 럼피스킨 양성 판정을 받았다. 럼피스킨은 모기나 파리 등 피를 빨아들이는 곤충으로 인해 전파되며 소가 감염될 경우 고열과 함께 혹이 생긴다. 불임이나 유산 등 번식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심할 경우 폐사할 수 있다.
도는 해당 농가에 방역반을 투입해 외부인과 가축 및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또 럼피스킨 발생 농가에서 반경 5km를 방역 구역으로 정하고 구역 내 79개 농가에 대해 4주간 주 1회씩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장에서 의심증상 발견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했다.
[이승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