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64강전서 25-6 완승
김가영이 조예은을 꺾고 32강에 진출했다.(LPB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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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조예은(SK렌터카)을 4개 대회 연속 64강서 만나, 모두 승리해 강세를 이어갔다.
김가영은 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조예은과의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 2024' LPBA 64강전에서 15이닝 25-6 승리를 거뒀다. 조예은 상대 4연승이다.
지난 3개 대회 64강에서 만났던 둘은 이번에도 64강서 격돌하는 묘한 인연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승자는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2이닝부터 4이닝 연속 득점하며 18-2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8이닝 2점, 12이닝 1점, 13이닝 2점을 추가해 23-6까지 크게 달아났고 15이닝에서 남은 2점을 추가해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조예은은 LPBA 역대 최다 우승(11회) 기록을 보유한 김가영을 매번 만나는 '대진 불운' 속 4개 대회 연속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 밖에 스롱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이화연을 25-13, 차유람(휴온스)은 장가연(에스와이)을 25-14로 꺾는 등 우승 후보들이 순조롭게 32강에 올랐다.
다만 디펜딩 챔피언 사카이 아야코(하나카드)는 최지선에 18-19로 지면서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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