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아" 안성재 vs "각오 단단히" 백종원…흑백요리사2 벌써 '살벌'

흑백요리사 시즌2 예고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하며 시즌2의 서막을 알렸다.

3일 넷플릭스 측은 유튜브를 통해 시즌2 참가자 모집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시즌1과 동일하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두 사람은 시즌1에서 진행된 1대1 흑백 대결 등에서 사뭇 다른 심사 결과로 화제가 됐었다. 이번 예고편에서도 살벌한 심사 기준을 예고했다.

백종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맛"이라는 기준을, 안성재는 "조금 더 냉정해야 할 것 같고 저만의 기준을 확실하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며 사뭇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

심사기준을 이야기하는 두 심사위원/사진=넷플릭스

최고의 '맛'을 찾아가는 불꽃 튀는 여정 역시 기대를 더한다. "혹시라도 제가 생각하는 그 분이 나온다면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와야 할 거다. 끝까지 내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백종원과, "싸운다기보다는 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성재의 한 마디가 시즌2를 기대하게 만든다.

백종원은 "나조차도 몰랐던 참가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나이와 경력은 아무 상관이 없고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으면 도전하면 된다. 맛있으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안성재 역시 "몰랐던 흑요리사를 다이아몬드 캐내듯이 캐낼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희망하며 재야의 고수들 지원을 독려했다.

요리 맛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시즌2는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흑백요리사 시즌1은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부문 1위를 이뤘다. 전 세계적으로 K-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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