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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두 경기 연속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는데요. 그래도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빠진 솔란케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경기 시작 48초 만에 잡은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상대 패스를 끊어낸 베르너로부터 공을 받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키퍼 다리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19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또 한 번 놓쳤습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챘는데, 곧바로 슛을 날리는 대신 골키퍼를 제치려다가, 슛도 못하고, 패스도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3경기 만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결국 슈팅 1개에 그쳤고, 토트넘은 선제골을 넣고도 풀럼과 1대 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손흥민은 지난주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페널티킥으로 득점하긴 했지만 완벽한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는데, 손흥민답지 않게 두 경기 연속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현지 언론은 '최저 평점'과 함께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그래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이 걱정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 있는 선수라는 걸 이미 증명했기 때문이죠. 손흥민이 곧 골을 넣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골을 넣었던 이재성은, 호펜하임전 전반 4분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료의 선제 결승골을 도와 2대 0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이예지)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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