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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전주성 분위기 통해 2차전도 꼭 승리한다" [오!쎈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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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목동, 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목동주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 서울 이랜드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전북 현대가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했다.K리그1 역대 최다 우승(9회)로 적수가 없었던 전북의 K리그 10위 승강 PO 추락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후반 전북 이승우가 서울이랜드 김오규에게 공을 전달하는 김도균 감독을 밀치고 있다. 2024.12.01 / ksl0919@osen.co.kr


[OSEN=목동, 우충원 기자] "전주성 분위기 통해 2차전도 꼭 승리한다".

전북 현대는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서울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 2024 승강 PO 1차전에서 티아고의 선제골에 이어 전진우의 결승골을 더해서 2-1 승리를 거뒀다.

K리그 승강 PO는 총 2개의 경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북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서 경기하게 됐다

이승우는 이날 후반 33분 권창훈 대신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약 16분을 소화했다. 골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서울 이랜드의 반격을 팀과 함께 막아냈다.

경기 후 이승우는 "이겨서 좋고 2차전이 남았다. 잘 준비해서 이기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K리그 2 이랜드를 맞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하다가 후반 초반 티아고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오스마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경기 막판 전진우의 결승골이 터지며 겨우 승리했다.

2차전에 대해 이승우는 "걱정되지 않는다"라면서 "그냥 우리가 잘 회복하고 준비한 대로 하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에 대해 이승우는 "워낙 감독님의 잔소리나 축구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서 이렇게 경기할 것을 예상했다"며 "좋은 감독님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도 있다. 2부 하위권에 있다가 김도균 감독님이 오시고 상위권으로 올라온 걸 보면 역시 팀을 잘 만드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승강 PO에 나선 이승우는 "한번 해 봐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더라"고 말했다.

또 김도균 감독과 어떤 얘기를 나눴냐고 묻자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냥 '좋아 보인다'고 하셨고 사적인 얘기를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승우는 경기 중 볼이 터치 라인 밖으로 나가자 김도균 감독을 살짝 밀치기도 했다. 이를 언급하자 이승우는 "그러니까요. 오랜만에 만져보는 느낌이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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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워낙 사이가 좋고, 좋은 감독님이다. 지금도 감독님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 하필 우리 팀과 대결해서 그렇지 다른 팀과 경기했으면 응원했을 것 같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일단 우리가 살아야 되는데 어쩔 수 없는 운명이다. 잘 준비해서 꼭 이기겠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홈에서 하는 만큼 팬 분들이 많이 오실 것 같다. 전주성 분위기가 어느 경기장보다 이점이 있고 이걸 선수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이용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2차전도 꼭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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