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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장기 재판' 유아인 '나혼자산다' 공개 자택 '63억에 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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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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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판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9)이 집을 팔았다.

최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3년 전 매물로 내놨던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지난 달 20일 급매로 처분했다. 유아인은 당초 매매희망가 80억 원을 제시했지만 판매가는 63억 원으로 17억 원이나 낮춰 넘긴 것으로 확인 된다.

해당 자택은 유아인이 2020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대외적으로 공개된 바 있다. 독특한 구조로 주목 받았던 주택은 프로그램 출연 후 매물로 나왔고 유아인은 한남동으로 이사했다.

특히 이 단독주택은 위반 건축물인 채로 매각됐다는 후문. 유아인은 단독주택 지상 1층에 창호(섀시)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가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현장점검에서 적발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올해 1월 지인 최모 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유아인은 지난 달 28일 진행된 항소심 3차 공판에서 "본인의 죄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셨다는 죄책감에 평생 살아야 한다. 이보다 큰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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