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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韓펜싱협회 최신원 회장, 亞펜싱연맹 부회장 3연속 당선… 역대 한국인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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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 두 번째)이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아시아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중요한 자리, 다시 한 번 이어간다.

대한펜싱협회는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이 연맹 제1부회장에 당선됐다고 2일 밝혔다.

2019년과 2021년에 이은 세 번째 아시아연맹 제1부회장 당선이다. 한국인이 국제 펜싱기구에서 3회 연속 부회장에 오른 건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날 아시아대회 한국 개최와 주니어 훈련캠프 개최 등으로 아시아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어워드도 수상했다.

이어 한국 펜싱은 기술위원회 정진만, 심판위원회 김창곤, 홍보위원회 한우리, 여성위원회 김지연 등 아시아연맹 주요 위원회에 한국 임원이 출마해 모두 당선되는 쾌거도 이뤘다.

김창곤 심판위원은 지난달 30일 열린 2024 국제펜싱연맹 총회에서도 심판위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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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대한펜싱협회 회장(왼쪽)이 2024 아시아펜싱연맹 총회에서 오상욱의 메달을 대리 수상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올해 세계랭킹 1위에 주는 메달은 단체전 선두에 오른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남자 사브르 개인전 1위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받았다. 메달은 최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개 얻으며 국제무대 강세를 보여준 한국 펜싱은 국제기구에서도 주요 직책에 당선되며 영향력을 이어간다. 다가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 회장은 "아시아연맹 부회장 재선임을 계기로 아시아 펜싱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 회장은 대한펜싱협회 연임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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