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2 (월)

정유라, 배우들 정우성에 박수 보내자 "영화계에 좌파 많아···나도 혼자 애 셋 키우는데 박수 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우성 청룡 참석해 직접 입장 밝혀···배우들 박수 갈채

정유라, 연일 "좌파"라며 저격 글 올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의 달 정유라씨가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출산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을 저격했다.

1일 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룡영화상에서 정우성에게 박수를 보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놀랍지도 않다”며 “이재명 지지율이 40퍼 나오는 나라에서 뭐...”라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이재명 찍을 정도면 저기서 오열하면서 백덤블링해도 하나도 안 이상하다”며 “이상한 애들이 이상한 짓 하는 건 놀랄 일이 아니고 당연한 거지”라고 했다.

이어 “영화계에 좌파가 많다는 얘기는 옛날부터 유명했던 거고...”라며 “정우성 애 하나씩 낳아줘라 1표씩 추가되고 창조정치인데”라고 했다. 정 씨는 “지네끼리 모아놓고 한 세기만 지나면 투표도 안 해도 될 듯”이라며 “그땐 광화문 광장에 모아놓고 거수로 투표해도 반대할 정도의 지능을 가진 사람도 없을 듯”이라고 비난했다.

정 씨는 전날에도 청룡영화상에 참석한 정우성의 기사와 함께 “나도 혼자 셋 키우는데 격려의 박수 좀 쳐줘라 좌빨 빨갱이들아”라며 저격한 바 있다. 그는 “나한테는 혼자 애 키우는 게 자랑이냐는 둥 가정하나 못 지키는 게 엄마냐는 둥 난리더니 좌파무죄 우파유죄가 이젠 애 키우는 데서까지 난리네”라며 격분했다.

정우성은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다관객상 부문 시상자로 황정민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며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유리 인턴기자 yur2@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