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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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연출 류호진, 윤인회, 이하 ‘핸썸가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첫 회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가 ‘가이즈 팀‘으로, 이이경, 오상욱이 게스트로 합류한 BTS 진과 함께 ‘핸썸 팀’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경상남도 지역의 국가 유산 찾기 빙고 맞대결을 펼쳤다.
첫 방송은 ‘핸썸가이즈’ 5인방이 아침 7시 부산에서 첫 만남을 갖는 현장이 담겼다. 차태현에 이어 김동현, 오상욱, 신승호, 이이경이 모이자 프로그램 제목인 “핸썸가이즈”로 한바탕 소란이 펼쳐졌다. 신승호는 두 번, 세 번 확인하며 정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곧이어 첫 게스트인 BTS 진이 나타나자 오상욱은 “이러면 말이 되지”라고 환호했다. 진은 “일단 이 프로그램 이후 다음 스케줄은 잡아두지 않았다”라고 첫 등장부터 열정맨의 면모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핸썸가이즈’의 대망의 첫 주제는 ‘경상남도의 국가유산’이었다. 이이경, 진, 오상욱이 ’핸썸 팀‘을 맡았고 ’가이즈 팀‘은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였다.
희비가 엇갈린 것도 잠시, 오상욱은 제작진이 준비한 6개의 ‘랜덤 찬스 카드’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 카드들을 쏙쏙 뽑아 눈길을 끌었다. 오상욱은 당황해하며 “파리에 운을 다 쓰고 왔네. 이거 너무 안 좋다”라고 하자, 진은 “괜찮아, 괜찮아”라며 대인배의 풍모를 풍겼다.
이후 시작된 게임에서 각 팀들의 두뇌게임을 빙자한 눈치 작전이 시작됐다. 빙고의 정중앙에 위치한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을 모두 탐내고 있는 상황에서 릴레이 가위바위보로 장소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핸썸’ 팀은 ‘통도사 금강계단’, 가이즈는 부산 ‘동궐도’로 향하기로 했다.
‘핸썸’ 팀은 ‘동궐도’가 위치한 부산 최초 박물관에 도착해 퀴즈에 도전했다. 우리나라 국보인 ‘동궐도’는 1800년대 초에 제작된 16폭의 병풍으로 경복궁 동쪽의 궁궐 전체가 그려져 있는 작품. 궁궐 내 사소한 장소와 물건까지 그려져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으나 “’동궐도’ 속 계절은 언제인가”라는 제작진의 퀴즈에 우왕좌왕했다. 그 순간 진이 ‘동궐도’ 속 꽃그림을 가리켜 “여기 벚꽃이 있다. 봄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복숭아꽃이었으나 답은 진의 추측처럼 봄이었던 터라 환호를 불러 모았다.
그 시각 ‘가이즈’ 팀은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으로 향했다. 시작부터 ‘핸썸’ 팀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 ‘가이즈’ 팀은 “처음부터 양아치 짓을 할 줄 알았다. 믿지 않았는데 그럴 것 같았다”라고 분노해 웃음을 불러 모았고, 서로를 염탐하기 위한 전화 통화에서 이들 사이에선 거짓말이 난무해 폭소케 했다.
이어 ‘통도사 금강계단’에 도착하자 신승호는 불타는 열의를 드러냈다. 부처님의 실제 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통도사’에서 신승호는 스님의 설명을 듣는 것을 넘어 절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한 암기에 나섰다. 또 한국사 자격증이 있는 김동현이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으로 ‘우포늪’에 도착한 ‘핸썸’ 팀은 진의 활약으로 또다시 정답을 맞혔다. ‘핸썸’ 팀이 도착한 ‘우포늪’은 1억 4천만 년 전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총면적은 260만 제곱미터로 축구 경기장 약 400개의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이어진 퀴즈 타임의 문제는 “’우포늪’과 관련된 설화들 중 큰 장마로 물에 떠내려간 아이, 그리고 이 아이를 찾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남편조차 돌아오지 않은 여성이 시커먼 바위가 됐는데 이 바위의 이름은 무엇인가”였다.
모두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진은 눈 앞에 있는 개구리를 보며 “개구리”를 외쳤고 정답 맞히기에 성공했다. 이이경은 “말이 안 돼. 소름이다”라고 함성을 질렀고 진은 “심장이 떨려. 소름 끼쳐”라고 환호했다.
’핸썸가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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