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점유율 57.6%…누적 136만명
할리우드 신작 2편 1·2위 차지
영화 '모아나2' 스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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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2'가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11월29일~12월1일) 사흘간 '모아나2'(감독 데이브 데릭 주니어)는 107만1072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57.6%를 나타냈다. 영화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36만8433명을 기록했다.
국내 230만 관객이 본 '모아나'(2016) 속편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이야기다. 배우 아우이 크라발호, 드웨인 존슨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다.
2위는 인기 동명 뮤지컬을 영화화한 '위키드'(감독 존 추)가 33만4624명을 모아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0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19만5754명을 동원했다.
서울 한 극장 전경, 본문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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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배우 송승헌·조여정·박지현 등이 출연한 '히든페이스'(20만9131명), 4위는 '글래디에이터2'(6만3782명), 5위는 '청설'(3만4622명)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80만93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영화 신작이 개봉하면 박스오피스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날 오전 9시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을 보면 오는 4일 개봉하는 배우 송강호·박정민 주연 배구영화 '1승'(감독 신연식)이 예매율 17.5%(4만5248명)로 1위, 같은 날 개봉하는 '소방관'(감독 곽경택)이 15.2%(3만9310명), 3위는 '모아나2' 14.8%(3만8320명) 순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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