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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국내 뮤지컬 무대는 유명 배우들이 대거 포진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시라노
먼저 '시라노'가 5년 만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각색한 뮤지컬로, 진정한 영웅이자 사랑 앞에서는 소극적인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다. 코가 기형적으로 큰 추남이지만, 뛰어난 언변과 검술을 가진 시라노가 사랑과 낭만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코미디와 감동의 균형을 맞추며 한층 더 깊은 감정선을 강조해 관객들에게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번역을 맡은 김수빈 번역가는 "정서를 풍성하게 전달해 공연이 끝나도 감동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라노 역에 조형균, 최재림, 고은성, 록산 역에 나하나, 김수연, 이지수, 크리스티앙 역에 임준혁, 차윤해, 드기슈 역에 이율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6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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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 러브
체코 뮤지컬 '드라큘라'가 새롭게 각색된 뮤지컬 '블러디 러브'로 재탄생하며 관객들을 만난다.
브람 스토커의 고전 소설 '드라큘라'를 원작으로,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가 500년간 간직한 사랑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을 그린다. 드라큘라와 그의 충직한 집사 디미트루, 그를 추격하는 반헬싱, 그리고 드라큘라를 사랑하며 그의 운명에 얽히는 아드리아나와 로레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출가 노우성과 작가 노우진, 작곡가 J.ACO의 협업으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1막과 2막을 전혀 다른 시공간으로 구성해, 영화 같은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큘라 역에 김법래, 테이, 최진혁, 디미트루 역에 남우현, 후이, 상연이, 반헬싱 역에 김형묵, 김준현, 아드리아 역에 김아선, 정명은, 로레인 역에 여은, 이윤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한전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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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덴
뮤지컬 '이프덴'이 두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협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이혼 후 새로운 삶을 찾기 위해 10년 만에 뉴욕으로 돌아온 엘리자베스가 작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선택의 순간들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다루며, 그 과정에서 엘리자베스의 대담한 선택과 감정을 담아낸다 2014년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의 후보에 올랐고, 2022년 한국 초연 당시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엘리자베스 역에 정선아, 김지현, 린아, 루카스 역에 송원근, 박정원, 최석진, 조쉬 역에 신성민, 진태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3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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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하리
뮤지컬 '마타하리'도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1차 세계대전 중 실제 역사적 인물인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드라마틱한 삶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화려한 무희로서의 삶과 전쟁 속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총살당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의 이중적인 삶과 인간적 고뇌를 깊이 있게 다룬다.
마타하리 역에 옥주현, 솔라, 아르망 역에 에녹, 김성식, 윤소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2025년 3월 2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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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베이커리
창작 초연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도 기대를 모은다.
'고스트 베이커리'는 최고의 파티시에가 되겠다는 꿈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주인공 순희의 이야기다. 일하던 과자점에서 해고된 순희가 우연히 계약하게 된 허름한 빵집에서, 유령으로 남아 있는 이전 주인과 불편한 동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순희와 유령은 각자의 목표와 감정을 조율하며 갈등과 협력을 겪고, 이를 통해 서로에게 변화와 성장을 가져다주는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 낸다.
순희 역에 박지연, 박진주, 이봄소리, 유령 역에 송원근, 전성우, 이재환, 영수 역에 정시현, 신은총, 윤철주, 나상모 역에 진상현, 순영 역에 도율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9일부터 2025년 2월 2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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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양한 뮤지컬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카포네 밀크'는 시카고 마피아 알 카포네가 가상의 인물과 함께 우유 사업을 펼치는 코미디로, 12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열린다.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그리스 신화를 결합해 희망을 찾으려는 인간의 고뇌를 담아낸 작품으로, 12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맥베스'는 셰익스피어 비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12월 12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
'더 픽션'은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진실과 거짓을 탐구하는 미스터리로, 12월 14일부터 3월 9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CJ ENM, 피알컴퍼니, 쇼노트, EMK뮤지컬컴퍼니, 아뮤즈엔터테인먼트, 라이브러컴퍼니,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세종문화회관, HJ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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