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9위에···전지희는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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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금 순위에서 톱10에 들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여자부 상금 순위에서 세계 랭킹 11위 신유빈은 11만 1975달러(약 1억 5600만 원)를 기록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은 6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WTT 라고스 대회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신유빈과 함께 세계 19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도 상금 순위 10위로 톱10에 랭크됐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ITTF 혼성단체 월드컵 출전을 위해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 중이다.
여자부에서는 중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왕만위와 쑨잉사, 왕이디, 천신퉁 등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중국 선수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인 왕추친이 1위, 린스둥(중국)이 2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장우진(세아) 등 한국 선수는 남자부 상금 순위 톱10에 들지 못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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