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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한보름, 한채영과 모녀 연기에 "너무 젊어…죄송했다" (스캔들)[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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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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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한보름이 '스캔들' 배우들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한보름은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을 통해 배우 한채영, 최웅, 오영주, 김규선 등과 호흡했다. 촬영 기간 내내 배우들과 함께 대기실을 썼다는 그는 "친해진 배우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을 얻어가는 것 같다. 이번에 친해진 배우들이 같은 동네 주민이라 되게 자주 본다. 좋은 사람을 얻어가는, 저에게는 선물같은 작품이었다"는 말로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특히 한보름은 극 중에서 한채영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한채영이 연기한 문정인이, 한보름이 연기한 백설아의 아빠와 재혼하면서 엄마와 딸 관계가 되는 것. 그러나 문정인이 백설아의 아빠를 살해하면서 악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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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한채영은 1980년생, 한보름은 1987년생으로 7살 차이가 난다. 한채영이 동안 배우인데다, 실제 7살 차이가 나는 배우가 새엄마와 딸이라니. 시청자들은 방송 초반 이 설정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보름은 "처음에 한채영 선배가 엄마라고 하더라. 재혼한 새엄마라고 하니까, 예쁜 새엄마가 생긴 거라고 생각하려고 했다. 근데 실제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아서 '엄마'라고 하기 죄송했다"고 얘기했다. "(새엄마라고 납득하기에는) 너무 젊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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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름과 한채영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지만, 만남은 처음이었다. 이들은 코로나 시기 한 뷰티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으나, 마주치진 않았다고. 한보름은 "선배님이 대선배님이라 처음에는 팬심이 있었다"며 "만나면 싸우는 신밖에 없었다. 싸우는 신 찍을 땐 팽팽하게 하다가, 실제로는 대화를 많이 하면서 잘 지냈다"고 얘기했다.

결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스캔들' 마지막회에서는 문정인이 발을 헛디뎌 실족사한 것이라는 충격적 진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또한 민태창(이병준)은 정우진(최웅)을 총으로 쐈고, 정우진은 하반신 마비가 된 채 백설아와 해피엔딩을 맞았다. 백설아와 나현우(전승빈)은 연결되지 않았다.

결말이 공개되기 전 인터뷰를 진행한 한보름은 마지막회 스토리를 떠올리며 "예상치 못한 결말이었다. 다들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귀띔했다. 문정인을 죽인 이를 추측하며 '스캔들'을 보던 시청자들에게는 정말 예상치 못한 결말임에 틀림 없었다. 백설아와 정우진이 이어졌다는 점도 반전이었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KBS2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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