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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징계 정지' 이해인, 논란 딛고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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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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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선수 이해인이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다.

이해인은 30일과 다음 달 1일에 예정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1차 선발에 출전한다.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 배 랭킹대회'를 겸한 이번 대회는 내년 2월에 열리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선수권대회' 출전 티켓도 걸렸다. 한국은 이 대회에 종목별 3장씩의 출전권을 배정받았는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종목별 상위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1차 선발전에는 징계가 일시 정지된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이 출전을 결정했다.

앞서 이해인은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에 숙소에서 음주 후 미성년자 후배 선수를 상대로 성적 행위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이해인은 대한빙상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3년 징계를 받았다.

그러자 이해인은 해당 선수와는 과거 연인 관계였고, 성적 행위도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자격정지 징계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에 서울동부지법은 12일 이해인이 후배 선수에게 한 성적 행위가 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징계 무효 확인 본안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대륙 선수권대회 출전은 ISU 규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이 돼야 나설 수 있다.

만 17세 이하 선수가 3위 이내 들면 나이 조건을 충족하는 차순위 선수가 티켓을 얻는다. 이에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인 종합선수권대회 결과를 합산해 뽑는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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