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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KT, 허훈 부상 공백 딛고 삼성 격파…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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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정 경기서 83-71 승리

DB는 안방서 소노 88-78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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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박준영.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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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서울 삼성을 잡고 4연승을 달렸다.

KT는 28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3-71로 이겼다.

이날 경기 결과 KT는 8승 4패로 3위, 삼성은 2승 8패로 10위에 위치했다.

송영진 감독이 이끄는 KT는 창원 LG전(65-59 승), 안양 정관장전(69-58 승), LG전(78-76 승)에 이어 삼성을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

에이스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침착히 메우며 쾌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선봉에는 자유투 8개, 2점슛 6개, 3점슛 3개를 포함해 29점을 쏜 레이션 해먼즈가 있었다.

박준영은 12점 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준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김효범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은 정관장전(59-102 패) 완패 이후 KT에도 덜미를 잡히면서 2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원석, 코피 코번(이상 16점), 박승재(14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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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레이션 해먼즈.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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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는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삼성은 박승재, 이원석, 최현민의 3점슛이 계속 림을 갈랐고, KT는 해먼즈의 연속 9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KT는 2쿼터부터 고삐를 당겼다.

박준영의 득점으로 27-26 역전을 이룬 뒤 박지원, 한희원, 해먼즈의 득점에 힘입어 47-38까지 앞서갔다.

후반에 돌입한 KT는 침착히 굳히기에 들어가 승리를 거뒀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등록된 뒤 데뷔전에 나선 조던 모건이 골밑을 장악하며 격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해먼즈가 내외곽에서 계속 날카로운 슛을 뽐낸 것도 주요했다.

남은 시간 KT는 삼성의 반격을 침착히 막았고, 83-7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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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차누 오누아쿠. (사진=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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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종합체육관에선 DB가 고양 소노를 88-78로 꺾었다.

DB는 4승 8패로 8위, 소노는 5승 6패로 6위에 위치했다.

김주성 감독의 DB는 치나노 오누아쿠의 20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김태술 감독이 새로 부임한 소노는 디제이 번즈가 20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지만 4연패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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