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종합]'10년차 DJ' 박명수, '신규 DJ' 하하 응원 "3개월만 지켜봐 달라"('라디오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명수, 하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박명수가 KBS 라디오 DJ가 된 하하를 응원했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명수 초이스'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들의 고민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 청취자가 분홍색, 노란색 중 어떤 색으로 탈색할지 고민하자 "제 기준으로 봤을 때 내 머리가 장발이었다면 분홍색으로는 안 한다. 노란색으로 한다"고 조언했다.

박명수는 "왜냐하면 지드래곤이 노란색으로 했었다"는 이유를 밝히며 "지금 분홍색이면 분홍색으로 하겠다. 제 꿈은 금발 한 번 해보는 거다. 폼이 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새롭게 선보인 '하하의 슈퍼라디오'를 듣고 며칠 더 들어봐야 하는지 고민했다. 이에 박명수는 "객관적으로, 하하랑 친한 걸 떠나서 아직 일주일도 안 됐다. 최소한 3개월은 봐야 한다"고 편을 들었다.

이어 "하하라는 DJ가 무엇을 얘기하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봐야 한다. 3개월에서 6개월은 지켜봐 달라. 라디오는 기본적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2년 걸린다. 저는 10년인데 그래도 처음 듣는다는 사람이 있다. 조금만 듣다 보면 잘할 거다. 하하는 청취율 1등도 하고 그랬다"며 하하를 응원했다.

그러면서 "(하하 라디오가) 좀 부족하면 제가 '라디오쇼'에서 재미를 채워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청취자는 남편의 코골이를 고민했다. 박명수는 "저를 약 올리시는 것 같다. 남편을 바뀌시던지 각방을 쓰시던지 하셔라"고 조언했다.

또한 친구가 생일선물로 준 복권이 3등에 당첨됐다고 하자 "얘기하지 말고 밥 한 번 사라.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눈이 온 탓에 자녀들 학원을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청취자에게는 "학원은 보내야 한다. 왜 놀리냐. 돈 낸 게 얼만데. 나라면 내가 데려다주겠다"고 얘기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