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비하인드=김영우기자] '미스쓰리랑' 첫눈보다 더 설레는 트롯 무대들이 쏟아졌다.
11월 27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꽃보다 복학생'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상민, 현진영, 홍경민, 이기찬까지 20세기 가요계를 주름잡은 그 시절 오빠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TOP7의 직속 선배인 '미스트롯2' 4위 김태연이 합류해 치열한 대결을 완성했다. TOP7과 스페셜 게스트가 꾸리는 열정 폭발 무대들은 한겨울 추위도 잊게 할 만큼 뜨겁고 강렬했다.
미(美) 오유진과 홍경민의 사제지간 맞대결이 펼쳐진 1라운드. 먼저 주병선의 '아리아리요'로 무대에 선 제자 오유진은 한층 더 무르익은 가창력으로 현장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게스트석에서는 "천재적이네", "진짜 잘한다" 등 진성의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기도. 스승 홍경민은 김혜림의 '디디디'를 선곡, 뻥 뚫리는 록 보컬로 복학생의 기개를 과시했다. 100점 무대로 오유진을 꺾고 승리를 거둔 홍경민은 "삼촌이 돼서 이러면 안 되는데... 저는 우리 유진이가 원로 가수가 될 때까지 지켜보고 싶습니다"라며 애정과 관심을 드러내 훈훈함까지 안겼다.
선(善) 배아현과 박상민의 대결이 성사된 4라운드. 그중 배아현은 박상민의 대표곡 '해바라기'를 선곡해 흥미를 더했다. 정통 장인 배아현이 말아주는 명품 발라드 '해바라기' 무대는 색다른 매력과 감성으로 다가왔다. 원곡자 박상민은 배아현의 무대에 연신 몸을 흔들며 빠져들었고, 마지막에는 엄지를 척 치켜들며 흐뭇해했다. 이어 박상민은 김수희의 '못잊겠어요'로 허스키한 보이스와 대비되는 애절한 감성을 선보였다. 반전이 깃든 넘사벽 무대들에 고득점이 예상된 상황. 박상민은 99점을 획득하며 배아현을 꺾고 완벽 승리했다.
진(眞) 정서주와 현진영의 대결이 그려진 6라운드 역시 예측 불가한 접전이 펼쳐졌다. 정서주는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로 극강의 음색을 선사해 소름을 유발했다. 승부도 잊을 만큼 완벽한 무대에 현진영도 "목소리가 예쁘네"라며 흠뻑 빠져들었다. 첫눈을 맞은 날, 함께 듣는 첫눈 보이스 정서주의 무대는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특별하고 뜻깊게 다가왔다. 현진영은 파워풀한 댄스 바이브와 사뭇 다른 갱년기 발라드 감성으로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열창했다. 현진영 역시 99점의 고득점을 기록하면서 단 2점 차로 정서주를 제쳤다.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까지 진선미가 모두 복학생 게스트들에게 패하며 TOP7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복학생 게스트를 꺾고 승리를 쟁취한 멤버도 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나영과 정슬. 먼저 김태연과 맞붙은 나영은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으로 구슬픔 고음을 쏟아내며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기찬과 겨룬 정슬은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미성의 보이스로 열창했다. 정슬은 원곡자 이기찬을 상대로 승리를 이끈 것은 물론, "노래가 기가 막히네요"라는 출연진들의 극찬까지 이끌어냈다.
이날 대결의 승리는 5대2의 압도적 결과로 TOP7을 꺾은 게스트 '40학년' 팀에게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는 TOP7과 '미스터트롯2' 멤버들의 진검승부가 암시돼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이렇듯 매주 특별한 트롯 무대와 예측 불가의 대결이 쏟아지고 있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TV CHOSUN 제공]
<저작권자 Copyright ⓒ 비하인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