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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27일 오후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과 총액 180만 달러(계약금 40만, 연봉 120만,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받았던 네일이지만 정든 KIA를 떠나지 않았다.
2024시즌 KBO 리그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네일은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49.1이닝 동안 투구하며 12승 5패 138탈삼진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2.5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다.
네일은 지난 8월 24일 타구에 턱을 강타당해 턱 관절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복귀가 불투명해 보였으나, 지난 9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 깜짝 시구자로 나서며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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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을 하는 동안 구단의 지원과 나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운드에 올라 투구할 수 있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항상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좋은 제안을 준 구단에 감사하고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 내년에도 동료들과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네일과 재계약은 KIA의 비시즌 큰 숙제 가운데 하나였다.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KIA가 주도권을 쥐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네일의 마음이 KIA를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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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들 가운데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투수가 올해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처럼 될 수 있다"며 "페디는 2023년 NC에서 에이스를 맡은 뒤 2024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KBO리그에서 180⅓이닝 동안 5.97의 삼진-볼넷 비율을 기록하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해 두 팀에서 시즌 평균자책점 3.30을 남겼다"고 썼다.
네일과 하트, 반즈, 윌커슨, 데 헤이수스 모두 타고투저 환경에서 검증을 마쳤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MLB.com은 "이들은 앞으로 KBO리그 구단에 남을지 아니면 메이저리그로 복귀할지 결정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주목한 선수는 네일과 하트, 반즈였다. MLB.com은 "네일은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31살인 네일은 2022년과 2023년 세인트루이스 소속 불펜투수로 17경기에 나왔다. 올해는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네일의 선택은 한국, KBO리그, KIA 타이거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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