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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명세빈윤세아채림사강오정연..'솔로라서' 올해 예능 최고 성공작 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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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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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솔로라서’가 매 회 명세빈, 윤세아, 채림, 사강, 오정연의 반전 매력 가득한 ‘리얼 일상’을 통해 시청률X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올해 예능 중 ‘최고의 성공작’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5회에서는 ‘솔로 언니’ 명세빈과 오정연의 소탈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솔로 라이프가 공개됐다. 명세빈은 ‘절친’인 고명환, 임지은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한 끼를 대접했으며, 오정연은 모터사이클 프로 선수로 맹활약 중인 모습을 선보여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이날 방송된 ‘솔로라서’는 가구 시청률 1.5%로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타깃 0.5%를 기록해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가구 및 타깃(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양사 합산, 유료 방송 기준)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 많이 읽은 뉴스를 연일 장식했으며, 쿠팡 플레이에서는 톱 5, 웨이브에서는 톱 10을 기록하는 등 OTT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화제성뿐 아니라 시청률 면에서도 올해 대성공을 거둔 예능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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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태원에 뜬 명세빈의 모습이 펼쳐졌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들의 문화에 뒤처지지 않고 싶다”는 명세빈은 ‘그릇 마니아’답게 한 그릇 가게에 들어섰다. 이곳에서 폭풍 쇼핑을 한 뒤 만족스럽게 귀가한 명세빈은 “오늘 초대한 손님을 위해 농어 세비체와 스테이크를 대접할 계획”이라며 무려 4.8kg에 달하는 농어를 도마에 올려놓은 뒤 직접 회를 떴다. 이후, 명세빈은 거침없는 칼질을 선보였지만 농어 가시에 손가락을 찔리는 사고(?)를 당해 짠내를 폴폴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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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고명환-임지은 부부가 도착했고, 명세빈은 아직 요리가 완성되지 않아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요리를 마쳤다. 특히 명세빈표 농어 스테이크는 뱃살과 등살이 섞여서 똬리를 튼 형태가 되었다. 임지은은 “뭔가 아방가르드하다”라고, 고명환은 “안성재 셰프도 이 모양은 못 만든다”라고 극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식사를 하던 중 고명환은 “내가 아닌 다른 남자가 와서 이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다”며 남자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속초에서 어린 남자에게 대시받지 않았냐?”라고 명세빈의 화려했던 과거를 언급했고, 명세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서도 “열일곱 살이나 어려서 잘 타일렀다”고 웃으며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황정음은 “(세빈) 언니, 생각을 바꿔야 한다. 진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라며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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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친 뒤, 명세빈은 임지은에게 “밥값 좀 해달라”며 아프리카 봉사 시 가져가기 위해 지인들에게 기증받은 아동복을 한가득 꺼냈다. 임지은과 옷가지들을 정리하던 명세빈은 “아이가 없는 건 어때?”라고 물었다. 임지은은 “늦게 결혼해서 그런지 시간이 참 빨리 갔다. 지금 생각하면 (아이를 빨리 갖지 않은 게) 너무 서운하지”라고 털어놨다.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에 MC 신동엽은 “요새는 정자, 난자를 많이 얼린다고 하는데?”라고 했고, 명세빈은 “사실 (난자 냉동을) 해놨었는데 나이가 있어서 (냉동 연장을) 포기했다. 지금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난자 냉동 연장을) 포기한 날, 좀 슬펐다. 그래서 그런지, 아프리카에 가면 아이들이 더 예쁘고, 더 사랑을 줄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라고 덧붙여 먹먹함을 자아냈다.

명세빈의 하루에 이어, 이번엔 새로운 ‘솔로 언니’ 오정연의 일상이 펼쳐졌다. 올해 4월부터 모터사이클 프로 선수로 활동 중이라는 오정연은 태백의 한 경기장 안에 위치한 선수 숙소에서 아침을 맞았다. 오정연은 “전날 모터사이클 대회 예선전을 치렀고, 오늘이 마지막 결승 날”이라고 설명한 뒤, 곧장 채비를 해 선수 대기실로 향했다. 이후 단장을 만나 특훈을 한 오정연은 ‘모터사이틀 대회’ 결승전에 참여해 거침없는 질주 본능을 발휘했다. 그 결과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정연은 “아쉬운 순위지만 더욱 열심히 기량을 올려 내년에는 정정당당하게 1등에 오르고 싶다”고 다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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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오정연은 동료 선수들과 식사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이 자리에서 오정연은 과거 ‘번아웃’이 심하게 왔던 일을 털어놨다.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세게 왔다”고 입을 뗀 오정연은 “거의 1년 반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살기 싫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어떻게 극복했냐”는 동료의 질문에 오정연은 “대학교 때 하고 싶은데 억눌렀던 것 중 하나가 바이크였다. 그게 문득 생각나서 바이크를 시작했다. 너무 잘한 선택이었다. 뒤늦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남들 눈치 보지 말고 자유롭게 살자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3박 4일의 출장을 마치고 상경한 오정연은 집에서 반려견과 놀아준 뒤, 며칠 동안 쌓인 각종 쓰레기를 분리수거했다. 특히 며칠 동안 쌓인 짐을 한 번에 버리려다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신동엽은 “1인 시트콤 보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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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분리수거를 하러 온 남성, 오순도순 부부가 함께 온 사이에서 쓸쓸히 정리를 한 오정연은 “솔로인 게 서글프고 아쉬운 순간이 딱 2개 있는데, 분리수거 할 때, 아플 때”라며 “누군가와 알콩달콩 (분리수거)하면 좋을 것 같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후 오정연은 야식을 먹으면서 고단한 하루를 마감했다. ‘레이서’ 카리스마를 내려놓은 ‘자연인’ 오정연의 소탈한 매력에 시청자들도 푹 빠져들어 열띤 공감을 보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SBS Plus·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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