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틈만 나면‘캡처 |
26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배우 주지훈, 김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1월의 어느 날, 한남동을 찾은 유재석과 유연석. 유연석은 “나이가 들수록 산이 좋아진다”며 극찬을 남겼다.
이때 “요즘 매일, 유튜브만 하다가 채널 프로그램을 오랜만에 한다”는 근황을 전한 틈 친구가 등장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희원과 주지훈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넨 유재석.
유재석은 “왜 이리 오랜만이냐. 형보다 주지훈을 더 자주 본다”고 했다. “불러 줘야 간다”는 김희원은 9년 만의 재회로 수줍음을 보였다.
“볼 일이 없으니 오랜만이다”며, ‘맥 커터’ 모드에 돌입했다. 이때 유연석은 “김희원이 나를 너무 흐뭇하게 본다. 13년 전, ‘심야병원’ 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만났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희원은 “영화 ‘뷰티인사이드’를 통해 만나기도 했다. 그것도 오래됐다”라 전했다. ‘무빙’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인 ‘조명가게’ 연출자로 작품 활동을 알린 김희원.
유재석은 “감독으로 온 거냐. 어쩐지 존댓말을 하더라”며 섭섭해했다. 김희원은 “감독 이미지 그런 건 아니다. 옷도 그냥 주신대로 입은 것”이라 해명했다.
주지훈은 “‘조명가게’는 ‘무빙’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이다. 12월 4일 공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주지훈은 “김희원이 '조명가게'에 나를 직접 캐스팅했다. 조금 웃겼다. 형이 전화를 걸어 ‘뭐 하니?’ 하더라. 대본을 보고 ‘재밌다. 역할을 뭘로 주신 거냐’고 했더니,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라 하더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주지훈은 “6개월 정도의 준비 과정이 있었는데, 하루도 안 빠지고 나가서 준비를 하더라. 현장에 왔을 때, 약속대로, 우리에게 설명해 준 그대로를 (소화했다). 최고로 좋은 현장이었다”라 극찬했다. 김희원은 “욕을 안 먹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했다”라 밝혔다.
한편 김희원은 “어깨에 담이 심하게 와,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슈를 전했다. 유재석은 “김희원이 오랜만에 나왔는데, 시청자분들이 ‘뻣뻣해졌네’라 생각하실 수 있다. 담 때문에 그렇다. 거만해진 것이 아니다”라 당부했다.
유연석은 “저도 골반 이슈가 조금 있다. 촬영하며 액션 신을 한 번 했는데, 별것도 아닌데 그렇게 됐다”라 호소했다.
이에 주지훈은 “그냥 그럴 나이다. 자고 일어나도, 어디가 아픈 것이 이상하지 않다. 요즘 하품을 하다가 그렇게 쥐가 난다”며 웃었다.
주지훈은 “예능은 9년 만이다. 요즘에는 유튜브 술방에만 출연했다. 그런데 다시는 안 나가려고 한다. 기억이 안 난다”며 해프닝을 공개했다.
한남동 주민이라는 주지훈의 추천으로, 북엇국 집으로 향한 4인. 주지훈은 “영화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박찬욱, 강동원의 단골 식당이다”라 설명했다.
주지훈은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되나?”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다 지나서 하는 이야기지만, 다음번엔 좀 잘해줬으면 좋겠다”라 충고했다.
밥값내기 게임을 통해 결정된 오늘의 꼴찌는 김희원. 김희원은 “분하다”라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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