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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26일 오후 새 외국인 타자로 제이크 케이브(32·Jake Cave)와 총액 100만(계약금 20만·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성적 인센티브 없이 신입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100만 달러를 전부 보장액으로 채웠다. 두산은 앞서 15일 콜 어빈, 19일 토마스 해치와 계약하며 새로운 원투펀치를 만들었다. 어빈과 해치 모두 케이브처럼 계약금 20만 달러와 연봉 80만 달러를 받는다.
두산 측은 "미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 케이브는 신장 183㎝ 체중 93㎏의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2018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케이브는 7시즌 통산 523경기에서 타율 0.236, OPS(출루율+장타율) 0.692, 45홈런, 176타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MLB 12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1, 7홈런을 마크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427경기 출장 타율 0.303, OPS 0.893, 64홈런, 256타점이다"라고 소개했다.
타격은 기본, 여기에 수비와 주루 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것이 두산의 설명이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케이브는 강한 손목 힘에서 나오는 빠른 배트 스피드가 장점인 MLB 수준 외야수다. 또한 잠실야구장을 커버할 수 있는 외야 수비 능력과 센스 있는 주루 플레이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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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대상이 될 만한 성적이었고, 두산 또한 실제로 제러드 잔류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케이브가 아시아 진출에 관심을 보이면서 두산이 전략을 수정했다.
두산 측은 "이번 외국인 타자 영입은 투 트랙으로 접근했다. 제러드와 재계약 협상을 하면서 시장에 나온 다른 선수들도 면밀히 관찰했다. 그 결과 타격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케이브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오늘 계약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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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2월이 오기 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먼저 15일 메이저리그 통산 134경기 경력을 보유한 어빈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산 측은 "어빈은 최근 4년간 ML에서 90경기 선발 등판한 전문 선발 유형의 투수다. 왼손 투수인데도 최고 구속이 시속 153㎞에 달할 정도로 직구의 위력이 빼어나고 커브와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볼넷이 2.16개에 불과할 만큼 준수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9일에는 해치와 총액 100만 달러 계약을 발표했다. 두산은 "해치는 최고구속 154㎞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싱커를 모두 스트라이크존에 넣을 수 있는 투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안정된 투구폼을 바탕으로 제구력이 안정된 유형이며 긴 이닝 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전원 새얼굴' 외국인 선수 구성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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