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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푸이그 키움과 계약, 류현진 맞대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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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키움, 푸이그 영입 발표

국내서 절친 류현진과 대결

아시아투데이

야시엘 푸이그(오른쪽)와 류현진이 지난 2022년 3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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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때 쿠바 특급으로 불렸던 야시엘 푸이그(34)가 한국프로야구로 돌아온다. 메이저리그에서 절친이었던 류현진과 진검승부는 내년 시즌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외야수 푸이그와 총액 100만 달러를 전액 보장하는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다.

2022년 처음 한국프로야구에 뛰어들었던 푸이그는 이로써 3년 만에 컴백하게 된다. 키움은 작년 이정후가 떠난 외야 빈자리를 푸이그가 커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하나 달라진 점은 지난해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과 맞대결이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푸이그는 다저스의 유망주였고 류현진은 갓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로 특별한 친분을 과시해왔다.

푸이그의 장난이 너무 심할 때도 있었지만 둘은 다저스에서 좋은 캐미스트리를 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둘은 푸이그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2019년 5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류현진은 푸이그를 3타수 무안타로 묶었다.

세월이 흘러 2025시즌 국내 무대에서 푸이그와 류현진이 재격돌한다. 푸이그는 전성기가 지난 선수이지만 여전히 야생마적인 공격적 성향을 보이고 류현진은 보다 노련한 투수로 변신해 있다.

2025년 한화와 키움은 16차례 대결할 예정이다. 이중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가 몇 차례 배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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