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분양 전 불법 증축 사실 뒤늦게 인지…시정 공사 준비 중"

가수 싸이가 보유하고 있던 고급빌라의 일부가 불법 증축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과태료를 물게 됐다.

싸이의 소속사는 오늘(26일) "2007년 빌라 입주 당시에는 건축주로부터 새 집을 분양받아 17년 넘게 실거주를 했으며, 분양받은 이후 어떠한 용도 변경 및 증축을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25일 싸이가 위반건축물 시정 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이행강제금을 내게 됐다는 비즈한국 보도가 나온 데 대한 해명이다.

싸이 측은 "이후 민원이 제기돼 최초 시공 당시 건물에 대한 불법 증축 사실이 있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싸이는 해당 빌라의 다른 세대주들과 함께 불법 증축된 부분에 대한 시정 공사를 준비 중이다.

1년간 이행강제금을 이행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는 "고지서 확인이 늦어져서 체납된 것일 뿐, 현재 전액 납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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