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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엄마 가지마" 오열 후 한달…김장철에 느껴지는 빈자리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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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故김수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한달이 지난 가운데 며느리 서효림이 빈자리를 실감했다.

서효림은 25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한달..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하니까. 김장하는 날...더 그립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서효림은 김장 중이다. 특히 이번 김장은 故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뒤 하는 첫 김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시어머니가 그리울 수밖에 없다. 한달 전 시어머니를 떠나보낸 서효림은 김장을 하면서 “더 그립다”면서 애틋한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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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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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과 故김수미는 각별했던 고부관계로 주목을 받았다. 故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하기 전부터 선후배 관계를 떠나 서로 두 시간 정도 시시콜콜한 통화를 할 정도였을 정도로 돈독한 사이였다.

특히 故김수미는 “우리 며느리가 결혼하고 2년인가 됐을 때 우리 아들(정명호)이 묘하게 언론에 사기사건에 연루돼 나왔는데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고 과거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때 우리 며느리 마음이 상할까 봐 며느리 앞으로 내 집을 증여해 줬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만약 며느리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 위자료 5,000만 원밖에 못 받는 상황이니 이 돈으로 아이랑 잘 살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 시어머니에게 받은 대로 며느리에게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돈독한 고부관계였던 만큼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했다. 특히 ‘익스큐수미-일단 잡숴봐’에 출연했을 당시 서효림은 “2017년도에 엄마랑 딸로 드라마에서 찍고있다가 어쩌다가 여기와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故김수미는 “세상에 사람 인연이라는게 어쩌다 이렇게 됐냐”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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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고(故) 김수미의 발인식이 27일 오전11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엄수됐다. 고인의 비보는 지난 25일에 전해졌다. 이날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故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께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故김수미의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가족들이 마지막을 배웅하고 있다. 2024.10.27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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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관계를 넘어선 사이였던 서효림과 故김수미. 때문에 갑작스러운 故김수미의 사망 소식은 더 충격적이었다. 서효림은 지난달 27일 엄수된 발인식에서 “엄마 가지마”, “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이별 후 한달이 지난 가운데 시작한 김장. 특히 손맛 좋기로 유명한 故김수미였기에 빈자리가 더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서효림은 “할 일은 해야 하니까”라며 빈 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팬들도 “효림씨 힘내요”, “지켜보고 계실 거예요”, “일상을 이어가는 게 가장 좋은 치유일 거라 믿어요”, “저희도 많이 그립습니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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